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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맛집

[고속터미널] 한동안 에그타르트만 생각하게 하는 에낭 고속터미널점

에낭

 

디저트 맛집들만 모여진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에 있는 스위트파크.

여기는 정말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천국이라고 할 수 있죠.

 

케이크를 사러왔다가 케이크는 안사도 된다는 문자를 받고 친구들이 에그타르트를 산다고 하길래 저도 같이 줄을 섰어요. 

 

에그타르트 맛집인지 줄을 서 있고 에그타르트 숫자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줄 서면서 설마 품절은 아니겠지?할정도로 갯수가 얼마 없었는데 다행히도 새로 구워진 에그타르트를 쟁반채로 꺼내셨어요.

새로 나온 에그타르트를 받을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아졌어요.  

 

피칸도 새로 나온 듯 쟁반에 가득 채워져있어서 피칸타르트도 궁금해 에그 2개 피칸 1개로 주문을 했어요. 

에그타르트는 4,200원, 피칸은 4,500원입니다. 

 

주문하면서 결제를 같이하지만 주문한 타르트는 결제 줄에서 떨어져 뒤쪽에서 기다리면 직원 분께서 주문한 내용물 얘기하시면 받는 구조였어요. 

 

집에서 먹을 생각으로 행복하게 귀가를 했고 봉투를 열었어요.

제 눈을 한번 비볐습니다. 

피칸이 2개 에그가 1개가 들어있었어요. 

제 앞에 주문한 사람들이 제 친구라 제 친구들 받고 다음 차례는 당연히 저라서 받았는데 시끄러워서 잘 못들었는데..

인증샷이 아니라 재확인을 했어야했어요. 

이는 저뿐만 아니라 저랑 같이 에그2개 피칸1개 주문한 친구도 똑같이 피칸2개 에그1개로 받았더라구요.

 

이런 점은 아쉬웠지만 에그타르트는 너무 맛있었어요. 

기존의 에그타르트보다 두께가 두꺼웠어요. 

저 포동포동한 탄력있는 푸딩은 입에 들어간 순간 호로록 삼키기전에 입안에서 사라져요. 

피칸은 아주 달달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는 달달함이었어요. 

견과류도 아주 컸어요. 피칸 파이에서 먹었던 견과류보다 엄청컸어요. 

 

다시 거기까지 갈 수 없으니 그리고 에그보다 피칸이 비싸니 비싼 타르트를 먹게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에그가 더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네요. 

다음에는 꼭 재확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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