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유황오리
위치
서울 광진구 영화사로 62-1 1층
02-453-1816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메뉴
아차산 등산을 하는 날이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산에 많은 사람들이 오네요. 단풍구경하러 온 걸까요?
그래도 인파를 뚫고 정상을 찍고 사람구경, 서울구경 하였습니다. 땀을 흘린 등산을 한 후에는 맛있는 점심을 먹어야죠.
건강하게 운동 뒤에 먹는 음식이라서 인지 두부집이 많더군요.
하지만 저희는 오리고기를 먹으러갔습니다.
등산객이 많은 만큼 밑에 식당에도 줄 서있는 식당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저희는 간 순간에 자리가 나서 별로 기다리지 않았어요.
로스와 양념 고민하다 반반이랑 가격차이도 얼마나지 않아서 그냥 로스와 양념 둘 다 시켰어요.
이모님 말씀대로 양념은 나중에 먹고 로스를 먼저 구워먹었어요.
참기름 넣지 않았는데 고기가 너무 고소했어요.
삼겹살에는 파채무침과 같이 먹는데 여기 오리집은 미나리와 다른야채로 무침을 만들었더군요. 무침 맛있더군요.
생오리를 다 맛보고 양념을 얹었습니다. 양념은 구울 때 냄새가 달라집니다.
고기와 곁들어서 나오는 야채는 버섯과 감자 그리고 부추인데 야채가 비싸진 만큼 푸짐하지는 않아요.
고기를 다 먹고 볶음밥을 시키려했는데 몰랐는데 찰밥과 잔치국수까지 주더군요.
볶음밥을 시키지 않고 받은 찰밥을 고기불판에 밥을 펴서 눌러붙게 했어요. 그리고 남은 양념고기와 비벼 먹었습니다.
양념과 생오리주물럭 둘 중에 제 취향은 로스인 생오리 주물럭이었어요. 제 친구도 생오리를 택했어요.
양념은 맛있었지만 뭔가 맛이 2프로가 부족했어요.
다음에도 아차산 등산을 하게 되면 재방문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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