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마찌마
오랜만에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서 찌마찌마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점심시간을 비껴 가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건 좋았지만 역시 사람들이 많이 갔다보니 직원분께서 말하길 '오늘의 정식은 매진'이라고 하더군요.
오늘의 정식 먹고 싶었는데 말이죠.
오늘의 정식은 제가 메뉴결정할 필요도 없어서 좋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전 어쩔 수 없이 다른 메뉴를 골라야만 했어요.
고르고 고르다 함박스테이크를 시켰어요.
주문한 메뉴 : 함박스테이크 정식 - 12,000원
배가 고프니 사실 시간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긴 느낌이 들더군요.
왜 안나오지 할 쯤 메뉴가 나왔어요.
제가 생각하던 함박스테이크가 아니었어요. 동글동글 미트볼 같은 비주얼이었답니다.
뜨끈뜨끈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올라오니 맛있어보였어요.
데코로 브로콜리 하나가 있는데 귀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찬구성은 가지반찬 빼고 가다랑어단무지무침, 깍두기, 감자샐러드, 미소국 그리고 디저트로 오늘의 정식과 동일해요.
미트볼 같은 함박을 젓가락으로 반을 갈랐는데 고기가 아주 야무지게 다지셨는지 부드러웠어요.
소스도 맛있었어요.
밥한술에 함박을 올려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함박을 잘라서 소스를 고기 안에 넣어 스며들게 하고 드셔보세요. 소스가 고기 안에 스며들어 더 맛있어져요.
갯수가 3개라 에게~ 이것 밖에 안되했는데 다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부르더군요.
커피를 하나 사서 산책을 해야만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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