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유원지
설 연휴에 맞아 내려간 김에 어렸을 때 가보고 안가본 태종대에 가봤어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왔어요.
걸어서는 왕복 2시간 걸려서 빨리 돌기 위해 태종대 다누리 열차를 탔어요.
다누비 열차
운영시간
9시 20분 ~ 17시 30분
편도는 2,000원 순환 4,000원 입니다.
올해 용띠 해라 바로 앞에 초등학생은 용띠라 1,000원 할인해주더군요.
차 간격은 6분정도입니다.
저희가 탈 열차는 44호차였고 저희가 도착했을 때 왔던 열차는 41호차였는데 한 20분정도 기다렸어요.
줄을 서있지만 그 열차에 타지 않은 분들도 있으니 안내원분께서 OO호차 타는 분들 할 때 그분들을 제치고 앞으로 가세요.
정류장은 총 4개입니다.
입구, 전망대, 영도등대, 태종사 입니다.
다들 전망대에 많이 내려요. 왜냐하면 등대까지 걸어서 5분도 안걸려서 전망대 구경하고 등대로 많이 걸어가더군요.
전망대에는 분식집, 식당, 카페 다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고 하네요.
배고파서 어묵과 물떡을 시켜먹었어요. 어묵 4개 시키면 할인해서 6,500원이에요.
전 어묵보다 물떡을 좋아합니다. 서울 왔을 때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어묵국물이 스며들어 어묵맛도 나며 국물로 떡이 더 쫄깃쫄깃하죠. 어렸을 때 하나에 500원이었는데 ^^
등대로 향하는 방향에 길냥이들이 많이 보여요.
사람들이 예뻐해서 간식주고 해서 그런지 사람들을 무서하지 않고 손탄 고양이들이 제법 있더군요.
왼쪽 고양이는 열차 내렸더니 환영인사처럼 나무위에 딱 앉아서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었어요.
영도등대
영도 등대는 전망대에서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좀 내려가야해요. 사람들이 가기 편하게 계단이 잘 형성되어있더군요.
옛날에 갔을 때 다 돌계단이었는데 영도등대 밑에는 해녀 할머니들이 해산물과 횟감을 팔고 있어요. 예전에는 포차처럼 되어있었던 거 같은데 세월이 흘러 변했네요.
더 내려가면 운동할 거 같아서 저 밑에까지는 내려가지 않았어요.
등대 정류장에 다시 돌아가 열차를 탔어요.
이 때 순환으로 끊은 표를 보여주면 열차 빈자리에 탈 수 있어요.
오랜만에 태종대 구경해서 새롭고 추억은 방울방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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